[책리뷰][마음의 법칙] 꼴도 보기 싫은 직장 동료와 잘 지내는 법

심리학 서적 마음의 법칙이다. 몇 장 읽다 보니 쉽게 잘 쓰인 것 같다. 
마음에 딱 들어오는 제목이다. 정말 싫은 사람과 잘 지내는 법.
 

1. 도식화

우리는 어떤 상황이 닥치게 되면, 살아오면서 축적해둔 지식을 꺼내어 쓰게 됩니다. 그것을 '도식'이라고 합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생각, 행동들입니다.
밥을 보면 배고픈가? 먹고싶다.
썩은 냄새가 나면 뭔가 썩고 있다 찾아서 빨리 버려야 한다. 
같이 즉각적으로 생각나는 행동들과 생각을 도식입니다. 이러한 도식은 일어나고 있는 일을 분석하는 수고를 덜고 즉각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2. 점화효과

하지만 이러한 도식은 부족한 정보를 보충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TV에 이런 이런 이야기들을 보면 "음...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됐네......" 확실하지 않은 작은 사실이지만 나쁜 사람이 저놈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믿습니다. 책에 보면 '거짓 증인'은 보지도 않은 사실을 소리와 결과만 보고 마치 본 것처럼 증언한다고 하고, 정말 두 눈으로 본 것으로 확신한다고 합니다. 상황을 보고 예상되는 내용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도식입니다. 이런 도식을 활성화하는 것을 점화 효과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한 그룹에는 부정적인 단어를 주입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긍정적인 단어를 주입했을 때 결과는 부정적인 단어를 주입한 그룹은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긍정적인 단어를 주입한 그룹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사람은 결국 최근에 생각했던 단어들을 가지고 앞에 있는 전혀 관련 없는 대상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점화효과를 활용하는 방향이고, 긍정적인 도식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3. 꼴도 보기 싫은 직장 동료와 잘 지내는 법

 
우린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 멀리하고 싶은 사람들을 너무나 가까이 지내야 합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속을 되뇌어 보십시오. 편안하다. 좋다. 포근하다. 유쾌하다. 재미있다. 집중된다. 예의 바르다. 행복하다. 좋은 단어를 주입하고 동료들을 대해보도록 합시다. 우리가 바뀌면 상대도 바뀔 것입니다. 긍정적인 태도와 마인드로 긍정적인 상대를 도식화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