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데일리 필로소피] 선악의 근원 2/24

1. 선악의 근원

 

우리를 모욕하는 것은 욕을 퍼붓는 사람이나 때리는 사람이 아니다. 이들이 지금 우리를 모욕하고 있다는 우리 안의 믿음이 모욕감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누군가 분노를 유발하고 있을 때 실제로는 내 머릿속의 생각이 분노의 연료를 채우고 있음을 기억하여 이와 같은 외적 인상에 사로잡히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시간을 벌 수 있다면 우리는 손쉽게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있다.

  -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20

 

 

절대적인 선, 절대적인 악은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돌뿌리에 걸려 넘여졌다면? 돌뿌리는 선인가, 악인가? 돌뿌리가 선, 악이 되려면 상황이 필요하고 우리의 반응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감정을 통제할 수 있고 모든 결정은 우리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감정을 들어낼 때는 다시한번 숙고 해도록 합시다.

 

 

 

2. 책을 읽고.

 

아이들을 키울때나, 회사에서 일을 할 때에도 거의 속으로는 욕을 하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진 않은지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감정을 숨기려고 노력하고, 이러한 감정을 표현해야 옳은 것인지 숨기는 것이 맞는 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각각의 성격이니, 성향으로 정의하고 행동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감정을 느낄 때는 결국 자신이 무엇이 두려운지부터가 먼저 고민되어야 합니다.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은 결국 불편함에서 오는 것이고 두려운 정도에 따라 각각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눠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한번 멀리서 바라보면서 이 상황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바라볼때, 우리는 감정을 느끼고 표현 하기에 앞서 감정을 신중하게 고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고른 감정을 다시 한번 더 숙고하고, 표현하는 긴 습관이 자신을 해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